영어 하산의 시기를 앞당길수 있었고, 강한 자신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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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구원 작성일 20-10-10 22:09본문
◎ Name:저녁노을수강생님
◎ 2002/12/16(월) 09:53
1기생 수강소감: 영어 하산의 시기를 앞당길수 있었고, 강한 자신감과 희망은 돈으로--
이번에 1기 강의를 들었던 사람입니다.
전 어떤분이 중간에 그만두셔서 그 대타로 두 번째 달부터 들었습니다.
우선 강의를 듣기로 결정한 건 잘하신거라는 말을 하고 싶네여..
솔직히 제가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의 느낌은 좀 실망했었습니다.
워낙 기대치가 컸던 탓이었을 수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그동안 제가 다녀봤던 종로와 강남의 말 잘하는 젊은 유명강사에 익숙해져있던 탓이 아니었나 싶네여..
처음 놀란건 생각보다 나이가 있으신 교수님 스타일의 분이셨고, 목소리의 톤은 경상도 사투리를 좀 쓰셔서 처음엔 잘 알아듣기 힘들었고, 영어발음또한 요즘의 젊은 강사들처럼 원어민 뺨칠만한 화려하고 유창한게 아니라 좀 츤스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조금씩 시간이 흐를수록 깨달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오히려 그런 점들이 신뢰가 갔습니다. 사투리의 어눌한 말투속에 내뱉으시는 한 마디 한 한마디가 들으면 들을수록 누구한테도 들을 수 없는 중요한 내용임을 알 수있었습니다. 4시간 동안 쉬실 생각도 않으시고 항상 마칠시간을 30분씩이상씩 넘기실 정도로 열정적인 선생님이 어쩔 땐 너무 배고프고 지루해서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주의를 둘러보면 영어좀 한다고 사기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요즘 영어강사들 얼마나 말 잘합니까? 왠만한 정치가나 아나운서 저리가라입니다. 얼핏 들으면 설명도 시원시원하게 굉장히 잘 하는거 같고,,실력도 엄청 뛰어난 듯이 말하고......수강생들하고 좀 친숙해지면 학원강사들 열이면 7,8명은 수업시간에 다른 강사들 깍아내리며 자기자랑만 늘어놓습니다..... 그럼 수강생들 대부분 존경스런 생각을 조금씩 싹틔우며 선생님으로 깎듯하게 모시지여...
그런데....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실력이 과연 늘었을까여?....과연 내가 뭘 배운건지...그 비싼 수강료와 책값, 시간을 들이고도 남는 게 없습니다.... 아니 제대로 영어를 배운게 없다고 해야 옳겠네여...물론 내가 열심히 안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몰라도 도대체가 영어좀 해보겠다고 쏟아부은 돈이 얼마고 사다가 제대로 보지못하고 쌓아놓고 있는 그 비싼 책들과 테잎 교재들........그리고 가장 억울한 건 십 몇년동안 헤메며 낭비했던 시간들.......
전 학업을 휴학하고 올해 1월달부터 종로와 강남의 유명학원을 전전하며 10월까지 다녔었습니다. 토익 ,토플 , 청취 ,회화 ..이것저것 다 들어봤습니다. 강좌도 벼라별 강좌가 종류별로 엄청나게 많더군여.. 제 목표는 남들처럼 토익 800이상 토플 600이상의 고득점의 시험점수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거창하게 외국휴학을 목표로 한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대한민국에서 21세기를 살고 있는 젊은이로서...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를 직접 습득하고 싶었고.... 기자가 왜곡해서 보여주는 외국의 소식도 직접듣고 보고 싶었을 뿐이었으며.....특히 전 이공계생인데, 제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더욱 영어가 절실했습니다. 원서를 능가하진 못해도 비슷하게 흉내라도 낸 한글 전공서적은 단 한 권도 없고, 논문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오랜 역사에서 기인한 것이겠지만...어쨌든.....
그러한 제 바램이 과연 불가능한 것이었을까여? 불과 2개월 전만해도 그러니까 뉘앙스잉글리쉬를 알기 이전까지 점점 초심의 제 열의는 점점 포기의 방향으로 흘렀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머릿속에 영어를 터득한 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렇다고 제가 뉘앙스 직강을 듣고 실력이 엄청 올랐느냐? 그건 아닙니다. 제 영어실력은 음.....강의 듣기 전과 거의 똑같습니다. 물론 그건 제가 선생님이 제시한 대로 열심히 안 한 탓이 가장 크겠지만....열심히 한다고 해도 단 3개월만에 언어실력을 부쩍 향상시키는 방법은 이 세상에 없다고 전 믿습니다.
혹시 3개월동안 뉘앙스강의를 듣고 영어를 터득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셨다면, 지금 당장 그 생각을 버리십시오...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수업을 듣고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일까여?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의 생각이 변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를 바라보는 올바른 의식과 올바른 학습방법을 깨우쳤다고 할까여? 그리고 강한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습니다...이게 바로 가장 큰 수확입니다.
그 어떤 학원에서도 그 어떤 강사도 수백만원을 준다해도 3개월만에 이런 것을 주지 못합니다.
결국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고 노력도 향상도 받아들이는 것도 혼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연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몰라 우리들은 수십 수백만원, 아니 어학 연수 간다고 수천만원을 써도 결국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맨날 그 수준에서 벗아나질 못하고 괴롭힘을 당하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단 3개월에 단 돈 45만원에 올바른 길을 얻어간다면....그건 굳이 돈과 시간으로 환산한다면, 수천만원의 이득이고 수년을 남보다 앞 서 가는게 아닐런지여?
사실 책이 워낙 잘 되어져서 굳이 강의가 아니라 책만 읽고도 충분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마지막 수업을 몇 일 앞두고 이 글을 쓰면서 느낀 건 역시 수업을 듣기를 백 번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아무리 읽어도 느낄 수 없는 걸 직접 저자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서 많은 걸 느끼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물론 그만큼 많은 시간을 앞당겨서 깨우칠 수 있었구여.....
아마 책만 읽었으면 좀 읽다가 그러려니 하고 한 몇 달 아니 몇 년이 후딱 지났을 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책이 솔직히 넘 두껍고 쉽게 읽혀지지가 않잖아여....
어쩌다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수업 꼭 들으십시오... 그 효과는 몇 년 후에 나타나겠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잖아여...영어는 조금씩이라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해야하는 거 안니겠습니까?
그 강의가 결코 후회없으실거라고 전 확신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도 1기생 강의 경험으로 다음 2기강의 때는 좀더 원할한 강의를 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여..
마지막 날 회식 때도 선생님이 사신다고 하셨는데....그건 아니란 생각이 드네여....수강생들이 사드려야
도리인데...
아무튼 지금까지 1기 수강생의 강의소감을 적어봤습니다.
수업 들으실거라면 미리 좀 책을 훑어보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여.....
그럼...얼른 영어하산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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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1기생 저녁 노을님이 게시판에 올린 수강소감입니다.
게시판글이 뒤로 많이 밀려갔으므로 다시 반응란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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